정보/책

[2020년 12월 1주차] 주간 베스트 5 추천 도서 #12월 책 추천 #셀트리오니즘 #일인칭단수 #공정하다는 착각 #달러구트 꿈 백화점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every7hing 2020. 12. 10. 12:54
반응형

 

[2020년 12월 1주차] 주간 베스트 5 추천 도서 

#12월 책 추천 

#셀트리오니즘 

#일인칭단수 

#공정하다는 착각 

#달러구트 꿈 백화점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셀트리오니즘 - 셀트리온은 어떻게 일하는가

팬데믹 상황에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바이오기업 셀트리온. 스톡옵션으로 수십억 원을 벌어들인 직원들이 꽤 있을 정도로 임직원에게 파격적 보상을 하는 기업으로도 유명하다. 2019년 셀트리온의 매출은 1조 원을 돌파했으며, 2020년 매출은 1조 800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 삼각 편대로 구성된 셀트리온그룹의 2019년 매출은 2조 4000억 원이다. 2020년 매출은 4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이며 시가총액은 57조 원(2020년 11월 기준)에 이른다. 셀트리온은 명실상부한 K-바이오의 산 역사이자 선두 주자이다.

 

 


 

일인칭 단수

『노르웨이의 숲』 『1Q84』 『기사단장 죽이기』 등의 작품으로 세대와 국경을 넘어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세계적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여자 없는 남자들』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소설집이다. 작가 특유의 미스터리한 세계관과 감성적인 필치, 일인칭 주인공 ‘나’의 시점으로 진행되는 작품이라는 공통점을 지닌 단편들을 모았다. 누군가의 삶을 스쳐가는 짧고 긴 만남을 그려낸 여덟 작품 속에서 유일무이의 하루키 월드를 구성하는 다채로운 요소들을 한데 만나볼 수 있다.

 

 

 

 

 


공정하다는 착각

‘공정’이라는 하나의 화두를 두고 각계각층이 충돌하고 있는 상황에서,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이후 8년 만에 쓴 신간 <공정하다는 착각>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The Tyranny of Merit: What’s Become of the Common Good?>란 원제로 미국 현지에서 2020년 9월에 출간되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샌델은 이 책을 통해 “우리가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너무나도 당연히 생각해왔던, 개인의 능력을 우선시하고 보상해주는 능력주의 이상이 근본적으로 크게 잘못되어 있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능력주의가 제대로 공정하게 작동하고 있는지, ‘공정함=정의’란 공식은 정말 맞는 건지 진지하게 되짚어본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 - 주문하신 꿈은 매진입니다

이미예 장편소설. 잠들어야만 입장할 수 있는 독특한 마을. 그곳에 들어온 잠든 손님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곳은, 온갖 꿈을 한데 모아 판매하는 '달러구트의 꿈 백화점'이다. 긴 잠을 자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짧은 낮잠을 자는 사람들과 동물들로 매일매일 대성황을 이룬다.

범상치 않은 혈통의 주인장 '달러구트', 그리고 그의 최측근에서 일하게 된 신참 직원 '페니', 꿈을 만드는 제작자 '아가넵 코코', 그리고 베일에 둘러싸인 비고 마이어스…등이 등장한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은 '무의식에서만 존재하는 꿈을 정말 사고 팔 수 있을까?'라는 기발한 질문에 답을 찾아가며, 꿈을 만드는 사람, 파는 사람, 사는 사람의 비밀스런 에피소드를 담고 있는 판타지 소설이다. 텀블벅 펀딩 1812% 달성, 전자책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1위를 3주간 기록하며 수많은 독자들의 요청으로 종이책으로 출간하게 되었다.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 오은영의 현실밀착 육아회화

‘국민 육아멘토’ ‘대한민국 엄마·아빠들의 엄마’ 오은영 박사의 신간.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부모의 말 한마디’를 친절하게 알려주는 책이다. 아이에게 하는 부모의 말이 잔소리가 아니라 효과적인 훈육이 되는 방법을 소개한다. 차상미 작가의 그림을 여럿 더하여 따스함과 친근한 분위기도 느껴진다.

당장 외출해야 하는데 다른 옷을 입고 싶다며 떼쓰는 아이, 남의 집 물건을 함부로 만지는 아이, 부모의 사랑을 지나치게 확인하려는 아이 등. 이 책에는 부모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실제 육아 상황이 나타난다. 그리고 부모가 화내지 않으면서 분명하게 교육할 수 있는 말을 제시한다. 책 앞부분에서는 당장 따라 하기 어색하지만 쉽게 이해하고 따라 할 수 있는 말을, 뒷부분에서는 더 구체적이고 철학적인 말을 배워나갈 수 있다.

130가지 말의 공통점은 바로 ‘존중’이다. 아이를 부모의 소유물로 여기기보단, 한 명의 인격체로 대하며 교육할 때 가능한 표현이기 때문이다. 아이의 말과 행동에 감정적으로 휘둘리지 않으면서 우선 “그랬구나” 하고 수긍한 뒤 교육해야 할 바를 알려주는 식이다. 이렇게 교육할 때 중요한 기준은 타인의 시선이 아닌 ‘옳고 그름’이다.

예를 들어 공공장소에서 뛰어다니는 아이에게 “너 이렇게 뛰어다니면 다른 사람이 너 싫어해” 혹은 “너 자꾸 이렇게 뛰면 저 아저씨가 ‘이놈’ 한다!”가 아니라 “여기서 뛰면 안 되는 거야”라고 말해줘야 하는 것처럼 말이다. 이렇게 말할 때 아이는 사회에서 지켜야 할 바를 제대로 습득하며, 부모와의 건강한 관계를 형성할 뿐만 아니라 자존감 높고 자기 주도적인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다.

 

 

 

반응형